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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_log

취업 고민

2021.12.17

나는 이곳을 나의 하루 마무리의 기록장으로 쓰고자 한다.

매일매일 쓸 수 있을 거라는 약속은 못하겠다.

 

4학년 2학기 중간 때까지의 나는 취업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그러면 대학원을 갈 생각인가? 그것 또한 아니다. 중간고사 준비를 하고 자격증에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였다. 아 나는 왜 이걸 미리미리 공부하지 않았지? 왜 지금 와서 고생을 하고 있지? 이런 생각을 하였다. 그 순간 내 머릿속에 팍, 전기가 지나가듯이(이런 경험을 인생에서 처음 경험했다.)

 

 취업을 해서 돈을 벌면 이 고생은 안 해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부터였다. 취업을 생각하게 된 것이. 하지만 나는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취업 후기들을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공모전, 봉사 활동 등을 한 사람들의 후기만 들었다. 나는 그 둘 다 해본 적이 없다. 전공을 살릴 수 있고 전공과 관련된 회사를 찾아본 적이 있는가? NO. 시험공부가 하기 싫은 대학생은 시험 공부를 제외한 나머지를 즐겁게 꽂혀서 찾아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찾아보기 시작했다. 많은 기업들이 있었다. 내가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가고 싶은, 꽂히는 곳이 있는가? NO.

 

나에 관해 생각 해보았다.

Q. 나는 일을 하면서 내 능력을 발전을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인가?

A. 아니요. 크게 되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우선은 안정적인 곳에서 돈을 벌고 싶어요.

Q. 대기업을 가고 싶은가?

A. 대기업 좋죠. 근데 제가 그곳 취업 준비를 한 적도 없고 열의가 생기지는 않네요.

Q. 그렇다면 안정적인 직장이 무엇이 있는가?

A. 공무원, 공기업. (물론 이것 말고 길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때의 난, 지금의 나는 이것들이 생각났다.)

 

공무원과 공기업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되었다. 공무원은 공무원 시험을, 공기업은 NCS를 준비해야한다. 공부가 하기 싫어 취업을 하고 싶어 했지만 다시 공부로 돌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기준인 안정적을 만족하였기에 공부에 대한 열의는 생겼다. 나는 둘 다 못할 나 자신을 알고, 두 개는 완전히 다른 공부여서 병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를 고르고, 직렬을 선택할 것이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길 빌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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